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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짝사랑이네"…'반의반' 채수빈, 박주현 디바이스에 깜짝→ 정해인 짝사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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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반의반' 채수빈이 정해인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할 조짐을 보였다.

30일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한서우(채수빈)가 김지수(박주현)의 디바이스를 통해 하원(정해인)에 대한 마음을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우는 김지수의 사고 소식을 듣고 힘들어했다. 한서우는 하원의 집으로 찾아갔고 울지도 않고 마음 아파하는 하원을 보고 더 속상해했다.

하원은 한서우에게 김지수의 음성파일을 달라고 했지만 한서우는 삭제했다며 주지 않았다. 하지만 하원은 녹음실 컴퓨터까지 복구하면서 음성파일을 찾아냈다. 화가 난 한서우는 "하원에게 전해달라. 김지수씨는 죽었으니까 음성파일에 집착질 그만하라고. 그런 소름끼치는 짓 그만하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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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하원은 김지수의 디바이스를 한서우에게 주면서 대화를 해보라고 이야기했다. 그날부터 한서우는 김지수의 디바이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하원은 어린 시절 김지수와 함께 봤던 벽 그림자를 한서우와 함께 바라봤다. 한서우는 김지수의 디바이스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서우는 "지수씨에게만 말하는 건데 이 사람을 보는 게 참 좋다. 지수씨가 보고 있던 걸 보고 느꼈던 걸 느끼고 싶어하는 이 사람을 보고 있는 게 참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수의 디바이스는 "짝사랑이네"라고 말해 한서우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지수는 "반할 게 없어서 나를 그리워하는 걸 보고 반하냐. 한서우 너도 참"이라고 말했다.

한서우는 김지수의 디바이스를 가지고 서원을 찾았다. 서원은 한서우의 말에 김지수의 디바이스가 반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서원은 "김지수가 아니다. 김지수의 인격, 음성 디바이스다. 치료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우는 "누굴 치료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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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은 "과정상 테스트다. 적어도 내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서우는 "이게 왜 궁금한거냐"라고 물었다. 서원은 "결정적인 조각 하나가 지수를 끼워 맞추는거다. 우리끼린 반응점이라고 부른다. 어떤 대화가 오간건지 상황을 이야기하면 내가 끼워맞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우는 "내 속 얘기다. 이건 말해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서원은 "어떤 종류의 속 얘기냐"라고 물었다. 한서우는 "지수씨와 나만 이야기를 했던 게 있다. 이러이러 해서 이러이러 한거다. 그래서 뭐뭐다 이렇게 진단을 내려준거다"라고 말했다.

하원은 "나 때문일까봐 그렇다. 나는 지수가 반응점이다. 지수에게도 내가 이유가 되나"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우는 "단어에 하원이 있었나"라고 말했다. 한서우는 "만약에 불러들인 게 하원씨가 맞다면 그것만 확인하면 잊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원은 "왜 잊어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한서우는 하원 옆에서 김지수의 디바이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수의 디바이스는 "나는 녹음실이 좋더라. 비밀 이야기 하기도 좋다. 서우씨의 이야기가 좋았다. 미시령 얘기"라고 말했다. 김지수의 디바이스와 이야기를 나누던 한서우는 "하원씨랑 한 번 대화해볼래요"라고 물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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