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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365’ 양동근‧남지현, 맞대면 속 불꽃 튀는 신경전 [M+TV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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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365’ 양동근 남지현 대립 사진=MBC

‘365’ 양동근과 남지현이 대립한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365’)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드디어 마주하게 된 남지현과 양동근의 맞대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밤 중에 한 치의 양보 없이 날 선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는 남지현과 양동근이 내뿜는 아우라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남지현은 자신의 다리를 잃게 만들고 친구까지 죽음으로 내몬 뺑소니 사건과 관련돼있는 이시아가 양동근과 알고 있었던 사이였을 수 있다는 의심을 했다.

이어 남지현은 양동근이 있을 만한 장소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찾은 장소에서 그는 리셋터들을 도촬한 사진들과 리셋 초대자인 김지수와 연락을 주고받던 핸드폰까지 발견하면서 양동근의 정체를 향한 의심은 더욱 커져 갔던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남지현과 양동근의 모습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먼저 남지현은 홀로 한밤중에 양동근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덤불 뒤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그에게서는 마치 잠복수사 중인 형사의 포스까지 느껴진다.

여기에 남지현은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당당하게 양팔을 벌리고 차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가 하면, 누군가를 차갑게 바라보고 있는 표정에서는 상상에 의존해 웹툰을 쓰는 작가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실존 사건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내는 막강한 내공이 엿보인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것은 남지현과 양동근의 투 샷이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서로를 향한 불꽃 튀는 눈빛만으로도 짜릿한 전율이 느껴질 정도다. 특히 가소롭다는 듯 남지현을 바라보는 양동근에게서는 그가 모르는 진실을 알고 있는 듯 여유만만한 눈빛이 그의 다크 카리스마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이와 관련해 ‘365’ 제작진은 “남지현과 양동근의 맞대면은 두 연기 고수의 내공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한 장면”이라며 “두 배우 모두 만만치 않은 경력을 지닌 만큼 눈빛, 제스처만으로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배우들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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