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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일본프로야구, 선수단 자율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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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일본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의 홈 경기장.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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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일본프로야구 구단이 팀 훈련을 중단하거나 선수 자율 훈련으로 방향을 바꿨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일 “2일까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치르는 구단은 전체 12개 팀 중 세이부 라이언스뿐이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온 한신 타이거스를 필두로 라쿠텐 골든 이글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3개 구단은 훈련을 아예 중단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5일까지 휴식을 갖기로 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곤스 등 6개 구단은 자율 훈련을 한다.

닛칸스포츠는 또 “코로나19가 확산자가 나오자 일본 각 구단은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전체 훈련 대신 자율 훈련으로 방침을 전환하고 기자들에게도 취재 자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개막은 5월 초로 연기될 전망이다. 스포츠호치는 1일 “4월 3일 열리는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경기 축소를 선택지에 넣어 5월 중순 이후의 개막을 모색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대표자 회의에서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간의 교류전 중단과 일본시리즈 12월 개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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