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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4월11일 개막하는 대만 프로야구, 계획 바꿔 '무관중'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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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제한적 관중 입장 가능성에서 선회

뉴스1

대만 프로야구가 4월11일 개막한다. (CPBL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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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는 4월11일 정규시즌 개막을 확정한 대만 프로야구가 당초 알려진 계획과 달리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대만 프로야구연맹(CPBL)은 1일 "새로운 정규시즌이 4월11일 개막한다"며 "4개팀은 각각 120경기씩 치르며 상대팀과 40차전씩 펼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알려진 것과 다른 내용도 있다. 전날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CPBL이 리그를 개막하지만 코로나19 감염 방지 차원에서 시즌권 소지자 150명씩만 관중으로 입장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마스크를 써야 하며 간격은 1미터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파울볼을 쫓거나 하는 등의 행동도 금지된다.

하지만 이날 CPBL은 "리그 일정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위험이 여전하기에 방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ET투데이 등 매체는 "일부 구단은 이미 시즌권 환불 조치를 시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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