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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김태훈 vs 문승원 선발 등판… SK 퓨처스팀, 1군 또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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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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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발 전환 과정을 밟고 있는 김태훈(30·SK)이 다시 한 번 선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직전 청백전에서 형님들을 잡았던 퓨처스팀(2군)의 패기가 다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8번째 청백전을 벌인다. 김태훈과 문승원이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부터 SPOTV와 SPOTVNOW에서 생중계한다.

지난해 생애 첫 두 자릿수 승수(11승)을 거둔 문승원은 올해 캠프부터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며 업그레이드가 기대되는 선수. 2년간 SK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한 김태훈은 메이저리그로 떠난 김광현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승원은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6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8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닝과 투구 수를 모두 늘리며 다양한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훈도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역시 6이닝을 던지며 1점도 실점하지 않는 등 나쁘지 않은 과정을 밟고 있다. 아직 100% 상태는 아니지만, 끌어올리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등판이 될 전망이다.

개막 엔트리 진입을 노리는 몇몇 새 얼굴들의 활약도 주목해야 한다. 대졸 신인 외야수인 최지훈은 뛰어난 수비력과 날카로운 타격을 앞세워 최근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준혁의 맹타가 계속될지도 흥미로운 부분. 2루 주전 자리를 놓고 다투는 김창평과 최항도 선의의 경쟁을 이어 간다.

직전 청백전이었던 3월 30일에는 1.5군 및 2군 선수들이 주축이 된 퓨처스팀이 1군 주전 선수들이 나선 수펙스팀을 6-2로 꺾었다. 아직 1군 주전 선수들의 타격감이 다 올라오지 않은 가운데 동생들의 기세가 이어질지도 이번 경기를 보는 관전 포인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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