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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종합] ‘슬의생’ 김대명, 아픈 가족사→ 디테일甲+수준급 피아노로 ‘반전 매력’(ft. 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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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대명의 반전 매력과 아픈 가족사가 밝혀졌다.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양석형(김대명 분)의 반전 매력과 아픈 가족사가 그려졌다.

이날 먼저 익준의 동생 익순(곽선영 분)은 준완(정경호 분)의 수술로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준완이 익순의 상태를 보러 병실에 왔고 익준은 준완에게 초면인 척 익순의 오빠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익준과 익순은 속사포 같은 랩 대화로 준완을 당황케 했다. 익순은 학창 시절, 오빠와 랩 배틀로 ‘개그 콘테스트’를 준비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치홍(김준한 분)이 익순을 찾아왔다. 두 사람은 함께 군생활을 했던 것. 이에 익준은 치홍을 동생 익순과 좋은 관계로 맺어지길 바라며 "거칠어도 상당히 웃기다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겨울(신현빈 분)은 광현(최영준 분)에게 5인방 정보를 입수했다. 광현은 “한 마디로 5무다. 채송화는 단점이 없고, 김준완은 실력은 최고인데 싸가지가 없다. 양석형은 사회성이 없고 이익준은 의대 전체수석 입학과 졸업을 했다. 국시도 1등을 했다. 잘난 애라서 열등감이나 콤플렉스가 없다. 안정원은 물욕이 없다. 집이 재벌이라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원은 준완에게 석형과의 만남 전, vip 병동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게 된 심영수의 얘기를 들었다. 준완은 “석형이에겐 심영수 얘기하지 마라. 뚜껑 날아간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정원은 석형에게 실수로 영수 얘기를 하고 말았다.

익준은 바쁜 간호사 수빈(김수진 분)을 도왔고, 아들 이우주(김준 분)와 다정한 주말을 즐겼다. 익준은 우주가 엄마 얘기를 하자 죄책감을 드러내며 “엄마 보고 싶으면 말해라. 언제든지 오라고 하겠다”고 다독였다. 아들은 “엄마가 날 안 보고 싶어하면 나도 엄마 안 볼 거다. 아빠만 있으면 된다. 아빠가 우주에서 제일 좋다”고 말해 익준을 감동케 했다.

정원은 어머니(김해숙 분)에게 신부가 되고 싶다고 말헀다가 쫒겨났고, 송화는 교회 찬송가에도 열정적인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실습생인 윤복(조이현 분)과 홍도(배현성 분) 남매는 송화의 춤에 경악했다.

그 시각, 석형은 엄마와 함께 절에 가서 시간을 함께하는 훈훈한 모자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석형은 간호사 민하(안은진 분)에게 “무뇌아 출산할 때 아기 입을 막아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민하는 동료에게 “산모를 배려할 줄 모르는 은둔형 외톨이”라며 석형을 디스했다.

이후 석형의 반전 면모가 드러났다. 아기가 울게 되면 음악을 크게 틀어달라고 한 것은 산모가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평생 트라우마가 생길 것을 걱정했던 것. 민하는 외모와 달리 디테일한 석형의 반전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석형은 오열하는 산모에게 “산모님은 끝까지 아기를 지켰다. 최선을 다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진심으로 위로했다. 이후 석형의 주도 하에, 민하가 아기의 입을 막았고, 의사들은 클래식 소리를 높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산모는 무뇌아를 출산한 뒤 격하게 오열했다.

송화와 익준, 준완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석형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석형의 아버지가 젊은 여자와 바람났고 여동생은 실족사, 어머니는 뇌출혈로 쓰러지셨기 때문. 송화는 “나 같으면 못 버틴다”고 석형의 가족사를 안타까워했다. 이에 익준은 “석형이네 아버지, 어머니는 이혼도 안 하셨다고 한다. 어머니가 이혼만은 절대 안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석형의 과거도 이어졌다. 그는 동생의 실족사와 엄마가 쓰러진 소식을 듣자마자 아버지의 외도를 목격해 충격에 빠졌다. 그는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알렸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 어머니는 “이혼 안 한다. 난 불행해도 된다. 그런데 네 아빠는 행복하면 안 된다. 내가 다 감당할 테니 너만 행복해라”고 답했다. 하지만 석형은 혼자 오열하는 어머니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광현은 정원을 짝사랑하는 겨울, 송화를 짝사랑하는 치홍에게 의사 5인방의 과거 밴드 활동 정보를 알려줬다. 석형은 친구들 앞에서 여동생에게 배운 캐논을 완벽하게 연주해 이목을 끌었다.

정원은 이틀 연속, 다친 아이를 데려온 아버지를 만났다. 하지만 정원은 사고가 아닌 가정폭력을 의심, 아버지에게 “이거 완전 개새끼 아니냐”고 버럭했다. 익준은 심영수 내외가 간 기증자 아들 걱정을 전혀 하지 않자 의아하게 여겼다. 아들이 아닌 다른 사람의 간을 이식받으려는 게 내외의 본심으로 드러났다.

방송 말미에서는 준완이 군복무중인 익순을 찾아가서 “짜장면 먹으러 왔다”고 말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 향후 극 전개의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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