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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주일에 한번 만나"…'TV는 사랑을' 인요한·이경애, 감동의 재회 그 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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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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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요한과 이경애가 'TV는 사랑을 싣고' 이후에도 주인공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인요한과 어린시절 친구 이중복 씨, 이경애와 신현돈 선생님의 만남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인요한은 과거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어린시절 친구인 이중복 씨를 찾았다. 두 사람은 15살에 헤어져 45년 만인 60세에 재회했다.

이들은 다시 만난 후 누구보다도 자주 만남을 갖고 있다고. 인요한은 "평균 일주일에 한 번"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 후 "얼마 전에는 아들, 딸도 우리 집에 왔다. 자랑이지만 용돈도 좀 줬다. 같이 지리산도 가고 순천도 갔다"고 밝혔다.

또한 재회 당시 순천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를 함께 탔다고 밝히며 "남한테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있었단다' 먼저 털어놓았다. 너무 힘들었다고. 그니까 본인도 고생한 이야기를 했는데 와닿더라"고 말했다.

이중복 씨가 인요한의 집 지붕을 고쳐준 에피소드도 생겼다. 이중복 씨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 친구한테 받기만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보겠다고 해서 그걸 손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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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와 신현돈 선생님도 재회 그 후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 진학을 하지 못했던 이경애는 신현돈 선생님 덕분에 36세 나이에 뒤늦게 대학에 입학한 바 있다. 이에 신현돈 선생님을 찾아 나섰고, 재회하게 됐다.

이들은 이경애의 떡볶이 집에서 또 한번 만남을 갖게 됐다. 이경애의 가정사를 몰랐다는 신현돈 선생님은 "생각할수록 미안하더라.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라는 말로 그에게 미안함을 전했고, 이경애는 "인생의 한 장면이 한 사람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거다"라며 다시금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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