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알렉산데르 체페린(53·슬로베니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8월3일까지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종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페린 회장은 5일(한국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가 8월3일 전에 마쳐야 한다. 9월과 10월까지는 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 전역을 덮치고 있다. 각국 리그는 물론 UEFA 주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무기한 중단됐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이 8월3일까지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종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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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페린 회장은 대회 운영을 현재 시스템으로 할 수 있으며, 중립 지역에서 단판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황은 예측할 수 없으므로 유연하게 재개 시기를 잡아야 한다. 만약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대회를 일찍 재개할 수 있다”라고 체페린 회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일하게 잘못된 것은 선수, 팬, 심판들을 위기 속에 몰아넣은 것이다.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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