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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8세 약혼녀 생일파티 위해 무단으로 스페인 탈출한 셀타 비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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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약혼녀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스몰로프.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스페인 셀타 비고 공격수 페도르 스몰로프(30)가 18세 약혼녀의 생일파티를 위해 무단으로 스페인을 떠났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스몰로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여행 금지령이 떨어진 스페인을 떠나 러시아로 향했다. 그의 팀 동료 피오네 시스토가 차량을 몰고 덴마크 집으로 떠난지 일주일 만에 생긴 일이다.

스몰로프는 그의 약혼녀 마리아 유마셰바의 18번째 생일파티 참석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러시아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약혼녀는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손녀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 선’은 “스몰로프는 팀에 복귀하는대로 벌금을 물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아스’는 셀타 비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몰로프는 개인적인 일로 러시아 여행 허가를 거듭 요청했다”며 “라리가의 방침 탓에 구단은 허락해주지 않았지만 그는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면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하고 떠났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오전 9시 기준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에서 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이다. 현재 12만 4736명의 확진자와 1만 1744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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