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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 PGA 챔피언십, 8월 개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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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2019 PGA 챔피언십 전경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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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된 PGA 챔피언십이 오는 8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 채널은 5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보도를 인용해, "PGA 챔피언십이 오는 8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PGA 챔피언십은 5월14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미 지역에 코로나19가 급격히 퍼지면서 PGA 챔피언십을 비롯한 주요 대회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PGA 챔피언십의 새로운 개최 시기로 8월이 지목됐지만, 기대대로 대회가 진행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여전히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 채널은 "코로나19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이벤트가 다시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이 남아 있다"면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8월 NFL 경기 개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는데, 같은 기간 PGA 챔피언십이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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