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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레알 선수 영입 전략…'맨시티 UCL 못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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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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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출신 나폴리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23) 영입을 노리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가장 큰 경쟁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다비드 실바의 대체 선수로 파비안을 점찍었다. 수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해 파비안을 향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파비안 영입전을 5일(한국시간) 보도하면서 레알이 맨시티를 따돌리기 위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가능성'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UEFA 주관 클럽대항전 2시즌 출전 금지와 3000만 유로(385억 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는 CAS에 즉각 항소하고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2020-21시즌 2021-22시즌 유럽 대항전에 참가할 수 없다. 야망 있는 스타선수들에겐 무시할 수 없는 옵션이다.

레알은 맨시티와 마찬가지로 나폴리에 파비안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파비안의 에이전트또한 관심을 인정했다.

오는 2023년까지 나폴리와 계약이 맺어 있는 파비안은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을 열어 뒀다.

바르셀로나 등 다른 구단도 파비안에게 관심이 있는 가운데 스페인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파비안 영입에 6000만 유로(약 801억 원)가 들 것으로 내다봤다. 나폴리가 파비안 영입에 투자했던 두 배 규모다.

단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파비안에게 흥미있지만 우선 순위로 투자할 만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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