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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또 난관과 마주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복귀가 불발됐다. 브랜든은 허리 근육통으로 지난 18일부터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다. 브랜든은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맞춰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100%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브랜든은 다음 달 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복귀를 목표로 한다.
이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브랜든은 이번 주 등판이 없다. 확실히 상태가 100%는 아닌 것 같다. 조금 남은 것 같다. 지금은 수요일(5월 1일 삼성전) 등판을 보고 있는데, 또 모른다"며 아직 복귀를 확답할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두산은 25일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브랜든 포함 외국인 원투펀치 2명이 모두 빠지는 변수와 마주했다. 알칸타라는 파꿈치 염좌 소견을 들었다. 건강할 때 알칸타라는 5경기 1승1패, 31⅓이닝, 평균자책점 2.30, 브랜든은 4경기 3승1패, 23이닝, 평균자책점 1.57로 활약했던 터라 빈자리가 더 크게 티가 난다.
이 감독은 "일부러 아프고 싶은 선수는 없으니까. 부상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는 해야겠지만, 외국인 원투펀치가 빠져 있는 건 팀으로서는 큰 손실이다. 섣불리 열흘 만에 준비가 안 됐는데 경기를 했다가 또 다치면 그동안 준비했던 게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조금 확실히 나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어쩔 수 없다"고 애써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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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이 이날 얼마나 긴 이닝을 끌어주느냐에 따라 불펜 운용 계획이 달라진다. 일단 김유성 뒤에 붙일 투수로는 이영하가 대기한다.
이 감독은 "(이)영하는 아직 완벽한 구위는 아니라고 판단해서 오늘(26일)부터 중간 투수로 대기한다. 내일은 (박)정수가 어떻게 보면 불펜데이라는 개념으로 준비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투수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말에 이 감독은 "하루하루가 조금 어렵다. 매일 준비를 해야 하고, 아마 투수 파트도 머리가 아플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지금 있는 상황에서 준비할 수밖에 없다. 조금 더 선수들이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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