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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LPGA, 코로나19로 생활고 겪는 선수들 위해 상금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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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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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고를 겪는 선수들을 위해 상금을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6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만큼의 지원은 힘들겠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LPGA투어는 선수들이 받을 상금을 선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어려운 선수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수들에게 현금을 지불한 뒤 나중에 상금을 줄 때 이 금액을 빼고 지급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이에 따른 이자는 없다.

LPGA투어는 선수의 예상 상금액에 따라 선지급액을 달리 한다는 계획이다. 완 커미셔너에 따르면 몇 개의 범주로 나눠 선수들에게 줄 금액을 분류할 예정이다.

하위 랭커나 2부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받게 된다.

한편 PGA투어는 최근 선수들에게 최대 10만달러의 상금을 선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완 커미셔너는 "PGA 투어처럼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 돕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도 "이번 조치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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