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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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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정기 총회 개최 "투어 정상 복귀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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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KLPGA가 2020 정기총회를 열고 KLPGA 투어의 정상 궤도 복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문진표 작성과 열화상 카메라 촬영, 체온 측정, 참석자간 안전거리 확보 등 예방 수칙을 지킨 가운데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 김상열 KLPGA 회장은 "KLPGA 투어의 정상 궤도 복귀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안전한 환경에서 하루 빨리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세계 프로 스포츠 대회와 각종 행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멈추게 된 가운데 KLPGA 역시 올 한해가 그 어느 해보다 힘들 것이라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다"면서 "마케팅과 홍보, 회원 복지와 교육 등 전반적인 KLPGA 사업 분야를 더 발전시키고 내실을 다져 회원과 관계자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 해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LPGA투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2020시즌 개막전을 치렀지만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한 대회도 치르지 못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크리스 에프엔씨 KL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벌써 6개 대회가 취소됐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보고와 결산 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임원 선출 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LPGA는 2020년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투어 경쟁력 확립과 마케팅 사업과 홍보 다각화, 사회적 책임 지속 실현, 회원 교육과 복지 개선, KLPGA 경영 효율성 제고를 5대 핵심 과제로 보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강춘자 구민지 김순미 김순희 손혜경 이영귀 이영미 등 총 7명의 임원이 선출됐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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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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