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상열 회장이 지난 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마스크를 쓴채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안전한 환경에서 하루 빨리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20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KLPGA는 지난 6일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임원선출 등을 논의했다.
KLPGA협회 김상열 회장은 “전세계 프로 스포츠와 각종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멈췄다. KLPGA 역시 올해가 어느 해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LPGA 회원을 비롯해 타이틀스폰서, 주관 방송사, 미디어, 대행사, 골프팬 등 많은 이들이 상실과 실망, 허탈감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KLPGA는 투어의 정상 궤도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안전한 환경에서 하루빨리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KLPGA가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다. 코로나19를 기회삼아 마케팅, 홍보, 회원복지와 교육 등 전반적인 KLPGA 사업 분야를 더 발전시키고 내실을 다져 회원, 관계자 등 우리와 인연을 맺은 수많은 분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해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투어 경쟁력 확립, 마케팅 사업 및 홍보 다각화, 사회적 책임(CSR) 지속 실현, 회원교육 및 복지 개선, KLPGA 경영 효율성 제고’를 5대 핵심 과제로 보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 또 강춘자, 구민지, 김순미, 김순희, 손혜경, 이영귀, 이영미 등 총 7명의 임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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