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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남녀 최초 1200블로킹' 양효진, V리그서 가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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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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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2019~20 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됐지만 선수들이 남긴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

이번 시즌 기록적인 부분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거요미’ 양효진(현대건설)이었다. 양효진은 올 시즌 남녀부 최초로 개인통산 1200블로킹(1202개)을 돌파했다. 10시즌 연속 블로킹 1위(세트당 0.853개)에 올랐다. 득점 역시 428점(전체 6위)을 올라면서 여자부 최초로 5500득점(5562점) 고지를 정복했다.

한국도로공사의 베테랑 세터 이효희는 개인 통산 1만5401개의 세트를 기록했다. 이 기록도 남녀부 통산 개인 최다 세트 성공 기록이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 여오현이 32경기에 출장해 개인 통산 정규리그 519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남녀부를 통틀어 500경기 이상을 출전한 선수는 여오현이 유일하다.

서브 부문에선 한국전력 김인혁이 지난해 11월 8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10개를 기록해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1월 29일 OK저축은행 대 한국전력 경기에선 OK저축은행 송명근과 조재성이 동시에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같은 팀 국내 선수가 한 경기에서 같이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었다.

삼성화재 박철우는 통산 두 번째로 서브에이스 300개를 돌파했다. 현대캐피탈 전광인과 송명근, KB손해보험 김학민은 나란히 서브에이스 200개를 달성했다. 현대캐피탈 신영석은 역대 4번째로 블로킹 800개를 기록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역대 두 번째로 서브에이스 300개,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은 8번째로 서브에이스 200개를 넘어섰다. KGC인삼공사의 염혜선은 역대 3번째로 1만 세트, 같은 팀 한송이는 5번째로 블로킹 600개를 기록했다.

대기록을 눈앞에 둔 선수들도 있다. 남자부 대한항공 한선수는 1008개의 세트를 추가하면 남자부 역대 최초로 1만5000개 세트를 달성한다.

박철우는 319점을 더하면 남녀 최초 6000득점 고지를 밟는다. 여자부 양효진도 6000득점에 438점을 남겨두고 있다. 여자부 흥국생명 김해란은 672개의 수비를 성공하면 남녀부 최초로 1만5000개 수비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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