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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KBO 코로나19 대응 방안 강화…경기 중 더그아웃 벗어나면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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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도곡동) 이상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강화했다.

KBO는 7일 오후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련 리그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타 구단과 연습경기를 예정대로 21일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10개 구단의 연고지를 기준으로 중·남부 지역을 나눠 당일 이동을 원칙으로 편성한다.
매일경제

선수단은 KBO리그 경기 중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을 벗어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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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편성 외에도 KBO리그 개막 이후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상황별, 관계자별 대응 지침 등을 세분화해서 대응 매뉴얼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막 이후 선수단은 경기 중 그라운드 및 더그아웃을 제외한 모든 구역(라커룸 포함)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기로 했다.

구단은 감독, 코치, 선수들 외에 선수단과 접촉하는 인원의 명부를 작성해 관리하고, 경기 진행 시 그라운드 관련 업무자를 세분화해 각각의 예방 지침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로 했다.

심판위원과 기록위원은 구장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배정하고, 경기 중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KBO 비디오판독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판독센터는 폐쇄된다. 방송사 협조를 통해 중계 화면으로만 비디오판독을 실시한다.

KBO는 코로나19 예방과 증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KBO리그 자체 자가점검 시스템을 구축한다.

KBO리그의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본인 포함 가족의 증상 발생 여부, 외출 동선 확인 등 자가점검 항목을 일별로 체크한다.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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