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오타니, 마운드 투구 임박…캘러웨이 코치 "팔 상태 좋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캡처 | LA에인절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조만간 마운드에서 공을 뿌릴 예정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8일 LA에인절스 미키 캘러웨이 투수코치와 전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오타니의 현재 훈련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러웨이 코치는 “약 55미터 정도 거리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곧 마운드에서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에 매달린 오타니는 당초 5월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뒀다. 투구수와 강도도 그 때에 맞춰 서서히 올리고 있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중순 스프링 캠프가 중단되면서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구장에서 오른쪽 팔꿈치 재활을 계속하고 있다.

곧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다는 것은 즉 실전 등판이 임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캘러웨이 코치는 “추측하기 매우 어렵다”면서 답변을 유보했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등판 일정을 짜기도 애매한 시점이다.

다만 캘러웨이 코치는 “55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건 상태가 좋다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또 “팔의 상태도 좋을 것 같고, 아주 좋은 공을 던지고있다”고 평가했다. 캘러웨이 코치는 현재 플로리다의 자택에 돌아와 있지만 선수, 코치 간 메시지 교환이나 온라인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주 1회 회의를 실시하는 등 투수진의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