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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쿠티뉴 NO-페리시치 OK'...뮌헨의 임대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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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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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결국 이적료 차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임대로 활약하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에 대해서는 완전 영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했고, 이반 페리시치에 대해서는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쿠티뉴와 페리시치는 지난여름 각각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두 선수 모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였고, 새로운 소속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쿠티뉴는 리그 22경기에서 8골 6도움, 페리시치는 리그 15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완전 이적에 관해서는 희비가 엇갈린다. 뮌헨이 쿠티뉴는 완전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페리시치는 완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유는 이적료 차이였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완전 이적 옵션으로 1억 2천만 유로(약 1,555억 원)를 걸었고, 뮌헨은 너무 큰 금액이라는 입장이다. 뮌헨의 칼-하인츠 루메니게 단장은 "우리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훌륭한 선수지만, 독일 축구에 더 적응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역시 새로운 선수에 대한 인내심이 필요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반면, 페리시치의 완전 이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5억 원)다. 이에 뮌헨이 비교적 저렴한 페리시치를 완전 영입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뮌헨은 페리시치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인터 밀란과 뮌헨은 완전 영입 옵션으로 2000만 유로를 걸었다. 다만 뮌헨은 이적료를 1500만 유로 정도로 낮추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큰 걸림돌은 없을 전망이다. 인터 밀란이 페리시치의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뮌헨 역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페리시치의 영입을 원하고 있고, 이적료에 있어서도 큰 문제없이 합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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