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이뤄진 추신수(38텍사스)의 선행에 텍사스 마이너리거가 감사의 인사를 했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에서 뛰고 있는 투수 웨스 벤자민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트리뷴을 통해 “추신수는 그런 선행을 할 것 같았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고마워했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소속팀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에게 1000달러(약 123만원)씩, 총 19만1000달러(약 2억3000만원)의 생계자금을 지원했다. 정규시즌에만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끊긴 상황이었다.
벤저민은 “6년 전 추신수와 마주친 적 있었는데 지나가며 하이파이브했다. 기분은 좋았지만 ‘내가 누군지 알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추신수에게 직접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 멋진 상황이 될 듯 하다. 꿈을 이루고 싶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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