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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서경덕X송혜교, 中 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안내서 1만 부 또 기증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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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서경덕 송혜교 한국어 안내서 기증 사진=DB,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다. 올해로 101주년이 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송혜교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 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다 소진되기 전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기증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던 서경덕 교수는 올해 첫 리필 지역으로 중경임시정부청사를 꼽았다.

이번 안내서는 디자인이 달라졌으며 한국어 안내는 한국인 관강객들에게, 중국어 안내는 현지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임시정부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란 의의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내 파일을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게끔 했으며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으로 역시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의 안내서 기증은 계속될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전문.

내일(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입니다. 올해로 101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날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 부를 또 기증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다 소진되기 전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기증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작년부터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 첫 리필 지역을 바로 중경임시정부청사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암튼 디자인도 조금 바꾸고, 한국어 안내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중국어 안내는 현지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임시정부 역사를 널리 알릴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안내서로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 안내서 파일을 올려 누구나 다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해 놨습니다.

아무쪼록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까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듯이,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늘 응원과 격려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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