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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부천 윤신영의 각오 "후배들에게 든든한 동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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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신영 / 사진=부천FC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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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부천FC1995의 윤신영이 2020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팀 내 최고참이자 이번 시즌 대전에서 이적해 부천의 수비진을 이끄는 윤신영의 각오는 남다른 각오로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친 윤신영은 "프로 12년차인데 그 동안의 훈련 중에 가장 힘들었다. 그만큼 강도가 높은 훈련이었다. 선수들도 힘든 훈련이었지만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새로 이적해 온 팀이지만 윤신영은 팀 분위기에도 잘 녹아들고 있다. “선수들끼리 대화도 많이 하고 커피도 같이 마시면서 소통도 자주 하고 있다. 여태 있었던 팀 중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베테랑은 윤신영은 수비진의 리더는 물론, 팀 내 최고참 역할까지 해야 한다. 윤신영은 "후배들이 많이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같은 포지션인 후배들에게 수비수로서의 경험을 알려주고 팀의 전체적인 사기를 끌어 올리도록 격려해주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후배들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을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신영은 부천의 장점으로 "공격과 수비 전체적으로 많이 뛰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공간에서 4:4 싸움에서도 우리는 2명이 더 뛰어 6:4로 만든다. 감독님이 이런 모습을 강조하시면서 항상 우리 선수들도 많이 뛰자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을 투지와 조직력이 강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잠정 연기가 되었지만 선수단은 원 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윤신영은 "감독님이 수비 조직력을 강조하시듯 리그가 연기된 기간 동안 선수들과 계속적으로 조직력을 완벽하게 다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후배들과 함께 뛰고 있을 때 든든한 동료로 느껴지고 싶다. 나 또한 열심히 훈련 할 것이고 팬 분들도 경기장에 찾아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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