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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기다려준 바르사, 결국 뎀벨레 내칠까...유벤투스-인테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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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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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의 우스망 뎀벨레(22)가 이탈리아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대표적인데 잦은 부상과 구설수에도 인내심을 보였던 바르셀로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뎀벨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세리에A 구단은 명문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뎀벨레를 영입했다. 필리페 쿠티뉴와 함께 뎀벨레를 영입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던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채우려 애썼다.

재능만큼은 출중했지만 쉽게 다치는 몸과 내부 규율을 자주 어기는 정신력에 대한 부분이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부상이 문제였다. 이번 시즌에는 두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리그 5경기(선발3, 358분) 1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선발2, 136분)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뎀벨레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바르셀로나는 앙투완 그리즈만까지 영입하며 막강한 공격진 재편을 꿈꿨다. 하지만 그리즈만 역시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수준의 결과를 내지 못했고 올 여름 네이마르의 복귀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역시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다.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 타격이 불가피한 바르셀로나는 기존 선수들 중 상당수를 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 이미 필리페 쿠티뉴,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로 비달, 넬슨 세메두, 주니오르 피르포 등 여러 선수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뎀벨레 역시 위험군에 속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뎀벨레는 계약만료까지 2년 남아 올 여름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적기로 여겨지고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에 대한 제의를 들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바르셀로나서 기로에 놓인 뎀벨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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