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은 승강제 도입이 야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거라 기대했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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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등록된 실업, 대학, 클럽, 동호인 팀을 대상으로 총 6부 리그로 승강제를 진행할 것이다. 1부는 실업 및 대학교, 2부는 대학교 평생교육원 등 전문 체육클럽팀, 3~6부는 동호인이 참가하는 생활체육 야구팀으로 구성된다"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현재 승강제에 참가할 수 있는 팀은 약 690개, 선수는 약 1만7250명"이라며 "올해는 시·군·구리그가 체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활체육팀 활성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승강제는 나이와 지역, 특성별로 따로 진행되는 리그를 통합해 관리하는 제도다. 유럽 축구 등이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을 결합해 실시하는 모델과 유사하다.
앞서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각 체육 단체에 승강제 사업 지원 신청을 받았다. 승강제를 실시하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할 수 있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모를 통해 탁구, 당구와 함께 지원 단체로 선정됐다.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승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생활체육 선수들이 대한체육회 동호인 등록시스템을 통해 협회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야구 저변이 크게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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