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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TV조선 ‘뉴스9’ 출연 임영웅 “‘음악중심’ 출연, 아이돌 보러 간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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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임영웅이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스9에 출연했다. TV조선 캡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해 진(眞)을 거머쥐고 스타덤에 오른 임영웅(29)이 뉴스에 출연해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임영웅은 10일 방송된 TV조선 뉴스9에 출연했다.

임영웅은 3일 발표한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의 인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발매 첫날 벅스 2위, 지니 5위, 멜론 6위 등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임영웅은 “저도 이런 히트는 전혀 예상 못했다”며 “트로트 가수가 이런 높은 순위에 오른 곳은 처음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놀랍고 감사하다”고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히트 이유에 대해서는 “트로트이면서 발라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그래서 폭넓은 연령에서 공감해주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같이 인생을 살아온 남편이 불러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분도 계시다”며 “실제로 어머니나 팬들을 생각한 곡”이라 덧붙였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는 조영수 작곡, 김이나 작사로 팝트로트 형식인 곡이다.

임영웅은 이 곡을 들고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트로트 가수가 지상파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아이돌 위주로 돌아가는 최근 K팝 흐름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연예인 보러 가는 듯했다”며 “멋지고 예쁜 분들 보러 나갈 때 설레었다”고 말했다. 또 “현역 가수로 활동했지만, 아이돌 분들 나오는 음악방송에 출연한 일이 없어 더욱 그랬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이 트로트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을 듣자 밝은 표정을 보였다. 임영웅 외에도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입상 7명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부모님 세대뿐 아니라 젊은 세대도 트로트 가수의 매력을 알 수 있게 한 것이 미스터트롯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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