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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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끝판대장'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청백전에 출격한다.

오승환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자체 청백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프링캠프 귀국 후 오승환의 첫 실전 등판이라 주목된다.

이날 청팀은 김지찬(중견수)-박찬도(좌익수)-양우현(유격수)-이성곤(1루수)-송준석(우익수)-김호재(3루수)-김성표(2루수)-김민수(포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백팀은 박해민(중견수)-박계범(유격수)-이성규(1루수)-김동엽(좌익수)-최영진(3루수)-김응민(포수)-김재현(2루수)-이현동(우익수)으로 맞선다.

양 팀 모두 지명타자 없이 8번 타순까지만 구성했다.

양 팀 선발투수는 청팀 최채흥, 백팀 윤성환이다. 좌완 영건 최채흥과 우완 베테랑 윤성환의 맞대결 및 컨디션 확인도 관전 포인트다.

오승환은 청팀의 대기 투수 명단에 올랐다. 오승환에 이어 우규민, 김준우가 청팀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백팀에서는 김윤수, 맹성주, 이재익이 불펜에 대기한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삼성에 복귀했다. 지난해 복귀 후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매달려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11일 청백전 라인업.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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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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