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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리버풀 전설' 달글리시,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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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케니 달글리시.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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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전설' 케니 달글리시(69) 전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달글리시가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달글리시의 가족은 "그는 어떠한 코로나19 증상도 없었는데, 절차상 항생제 주사를 맞기 위한 치료를 받으려 병원에 갔다가 검진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글리시는 가족과 자발적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정부 및 전문가들의 지침을 잘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며 ""그는 곧 집에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글리시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에서 1970~80년대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셀틱FC에서 1969년부터 1977년까지 204경기에 나와 112골을 넣었고,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리버풀 소속으로 355경기에서 118골을 기록했다.

그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양 리그에서 10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리버풀 팬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리버풀 선수로도 선정됐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2게임에 나와 30골을 넣었다.

은퇴 후에도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는 리버풀, 블랙번 로버스, 뉴캐슬 유니아티드, 셀틱, 리버풀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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