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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토트넘까지 가세...쿠티뉴, '2년 방황' 끝내고 EPL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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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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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침체기에 빠져있는 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가 돌고 돌아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쿠티뉴는 2018년 1월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이적료 1억 4,200만 파운드(약 2,085억 원)를 기록한 그에게 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활약도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으나 뚜렷한 임팩트는 없었다.

뮌헨 잔류, 혹은 바르셀로나 복귀. 쿠티뉴는 두 가지 선택지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쿠티뉴를 붙잡으려는 의지가 약해서 문제다. 특히 원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처분하고 공격진 구성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다행히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쿠티뉴에게 손을 내밀었다. 과거 리버풀에서 쿠티뉴 사용법을 익혔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레스터 시티로 쿠티뉴를 부르고 있다. 여기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이 쿠티뉴의 동태를 파악하느라 바쁘다.

이 경쟁에 토트넘까지 가세했다. 영국 '미러'는 10일 "EPL 구단들의 쿠티뉴 영입 싸움에 토트넘이 합류했다. 최근 첼시가 쿠티뉴 영입에 소극적인 자세로 바뀌었다. 이 점이 토트넘에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의 쿠티뉴 영입 의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미 쿠티뉴 임대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쿠티뉴 에이전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쿠티뉴의 토트넘 임대 이적은 성사 직전까지 도달했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을 마쳤으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거절하면서 무산됐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무리뉴 체제로 바뀐 토트넘이 올여름 쿠티뉴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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