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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된 NBA 선수들, 시즌 재개에 앞서 25일 준비 기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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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12일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중단된 NBA. | 뉴욕타임스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시즌 재개 시점을 결정하기에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어느정도 계획은 세우고 있다. NBA(미국프로농구)가 시즌 재개에 앞서 25일 준비 기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농구가 다시 돌아오기 위해선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도 NBA 각 구단들과 트레이닝 스태프는 시즌 재개에 앞서 11일 개인훈련, 14일 팀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선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대로 훈련을 못하고 있다. 시즌이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준비가 필요하다. 최소 2주 동안은 구단이 선수들을 소집해 트레이닝 캠프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BA는 지난달 12일 유타 센터 루디 고베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며 곧바로 시즌이 중단됐다. 이후 미국 전체적으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NBA 아담 실버 커미셔너는 5월까지는 시즌이 재개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NBA 선수들은 미국 정부와 구단의 권고에 따라 자가격리된 상태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시즌이 다시 시작되도 곧바로 코트에서 정상적으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들다. 이에따라 NBA 각 구단은 시즌 재개에 앞서 준비기간으로 3주에서 4주 가량을 설정했다. NBA는 최근 시즌이 재개될 경우 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나 하와이 등에서 무관중 중립경기를 여는 것을 검토 중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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