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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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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골퍼'홍순상 KPGA 선수회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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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223명 투표 128표 얻어 “적극적인 팬서비스 독려할 것”

헤럴드경제

홍순상 신임 KPGA 선수회 대표는 '팬과의 소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팬 사인회에 참여한 홍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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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홍순상(39·다누)이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로 뽑혔다.

20일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223명 중 169명이 참여한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홍순상은 75.7%(128표)의 지지를 얻어 최경주(50·SK텔레콤) 김형성(40)을 제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 최경주는 최근 KPGA부회장으로 선임됐고, 김형성은 일본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를 병행하는 등 일본투어 선수회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최경주와 김형성은 홍순상에게 선수회 대표 자리를 내줬지만 코리안투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2016년부터 4년간 선수회 대표를 수행한 김형태(43)의 뒤를 이어 선임된 홍순상은2021년까지 선수회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홍순상은 “프로 스포츠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팬이 있기 때문이다”며 “투어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서는 팬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선수들과 합심해 팬이 즐거워할 수 있는 투어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폰서, 방송, 골프장, 대행사, 협회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팬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할 것이다. 팬들이 골프 경기 외에도 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대회장에 있어야 그들의 발걸음을 코리안투어로 유도할 수 있다”라며 “팬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스폰서에게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독려하겠다”라고 전했다.

200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홍순상은 개인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며 2011년에는 ‘KPGA대상’을 수상했고 2011년과 2012년에는 밀리언야드컵(한일국가대항전)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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