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데얀의 베스트 11, 서울+몬테네그로 동료 주축...최애는 '데몰리션' 몰리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경기후 서울 데얀, 몰리나, 아디가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sunday@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데얀(대구)이 자신과 함께 뛴 동료들로 꿈의 베스트 11을 꾸렸다.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데얀이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에서 만난 선수들로 꿈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전성기를 보낸 K리그 동료들과 조국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 동료들이 주를 이뤘다.

데얀은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선정했다. 최전방에는 미르코 부치니치(은퇴), 2선 공격진에 몰리나(은퇴)-마리오 주로프스키(방콕 글라스)-스테판 요베티치(AS모나코)를 골랐다. 중원에는 하대성(은퇴)과 기성용(마요르카), 수비진에는 차두리-김주영(이상 은퇴)-스테판 사비치(아틸레티코 마드리드)-아디(은퇴)를 선정했다. 골키퍼는 다르코 보조비치(은퇴).

11명의 선수들 중 6명은 데얀이 FC서울에서 활약할 당시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이다. 몰리나, 하대성, 기성용, 차두리, 김주영, 아디는 데얀과 함께 지난 2012년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밖에 부치니치, 요베티치, 사비치, 보조비치는 몬테네그로 대표팀 선수들이다. 마케도니아 출신 주로프스키와는 세르비아 리그 FK베자니아에서 함께 뛰었다.
OSEN

[사진] AFC 캡처


특히 데얀은 K리그에서 ‘데몰리션’ 콤비를 구축해 2012년 서울의 우승을 함께 견인한 몰리나와 추억을 되새겼다. 둘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데얀은 통산 189골 중 21골을 몰리나의 어시스트를 받아 터뜨렸다.

데얀은 몰리나를 선정하며 “이 팀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이라며 “함께 보낸 시즌은 얼마 안 되지만 위대한 시즌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을 가졌을 때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동료들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 경기장에서 보여줬다”라며 “그와 더 길게 뛰었으면 어땠을까”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데얀은 최용수 서울 감독이 자신의 팀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얀은 “최용수 감독은 내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전했다./raul1649@osen.co.kr
OSEN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곽영래 기자]승리를 거둔 Fc 서울 최용수 감독과 데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youngrae@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