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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5이닝 소화 가능…강백호 1루수 기용”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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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소형준은 5이닝까지 소화할 수 있다. 강백호는 1루수로 나간다.”

프로야구가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한화 이글스와의 교류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2020 KBO리그 개막일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타팀과의 연습경기는 막이 올랐다. kt는 21일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수원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다른팀과 경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프로야구는 계속 미뤄졌다. kt가 다른 구단과 경기를 한 건 지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가진 연습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매일경제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kt위즈 이강철 감독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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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체 연습경기만 해왔다. 어쨌든 개막을 앞두고 교류 연습경기가 허용되면서, 이강철 감독의 표정도 밝게 변했다. 이 감독은 “청백전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선수들도 설레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예고했듯, 이날 선발은 신인 소형준(19)이다. 자체 연습경기에서 소형준은 5경기 18이닝 3사사구 18탈삼진 15피안타 5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2.00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5회까지 던질 수 있다. 이미 몸 상태는 된다”며 “구위가 좋은 투수지만, 일단 경기를 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뒤늦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 윌리엄 쿠에바스(30)는 각각 25일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 26일 자체 청백전에서 나설 예정이다.

관심을 모으는 간판타자 강백호(21)는 3번 1루수로 나선다. 강백호는 자체 연습경기 기간 중 계속 1루수로 기용됐다. 외야는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좌익수, 배정대(25)가 중견수, 김민혁(25)이 우익수로 나선다.

베스트라인업이다. 3루 황재균(33), 유격수 심우준(25), 2루수 박경수(36) 포수 장성우(30)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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