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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슈퍼루키’ 소형준, 한화 상대 6이닝 1실점 ‘최고 14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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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 신인 소형준이 첫 연습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소형준은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1개 던졌다. 특히 병살타를 4개 유도하며 위기 상황을 지운 게 인상적이었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이날 병살도 많이 유도하고, 땅볼 유도가 많았다. 적극적인 피칭이 눈에 띈 소형준이다.

매일경제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kt 위즈 선발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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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를 1루수 땅볼 처리한 소형준은 정진호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놓인 1사 1루. 소형준은 제라드 호잉의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내야진은 이를 병살타로 연결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막은 소형준은 이성열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1사 1루서 송광민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5-4-3 병살타 처리, 2회초를 마무리했다.

3회초에도 하주석과 최재훈을 모두 땅볼로 잡은 뒤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다만 4회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정진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호잉에게 2루타를 내줘 놓인 1사 2루 위기. 소형준은 김태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소형준은 이성열에게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까지 몰렸지만, 송광민을 또 다시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실점은 없었다.

5회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병살로 역시 위기를 없앴다.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재훈의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급한 불을 껐다.소형준은 2사 상황서 정은원을 3루수 땅볼 처리, 5회초를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은 삼자범퇴로 이날 임무를 마무리했다. 4-1로 앞선 7회초에 김민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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