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2·에즈자즈바쉬)이 27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문재인 대통령 뒤를 이을 ‘덕분에챌린지’ 주자로 지목됐다.

‘덕분에챌린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자는 SNS 캠페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참여를 부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 이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참석자와 함께 덕분에챌린지 진행 후 김연경을 지목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코로나19 의료진 감사 캠페인 ‘덕분에챌린지’ 다음주자로 지목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김연경은 15일 터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자가격리 2주 의무를 이행하며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2019-20 터키여자프로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플레이오프 진행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김연경은 에즈자즈바쉬와 계약이 5월이면 끝난다. 중국리그 3위 베이징자동차가 2020-21시즌 전력보강을 위해 영입을 희망 중이다.

김연경은 2011-12시즌 프로배구 선수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로는 런던올림픽에서 MVP와 득점왕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도 김연경은 에즈자즈바쉬 선수로 참가한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과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십에서 모두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로 선정되어 건재를 입증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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