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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쇼플리 9언더파 질주, 매킬로이ㆍ김주형 5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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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첫날부터 열기

셰플러, 4언더파로 선두권 출발

타이거 우즈는 1오버파 부진

아시아투데이

타이거 우즈가 16일(현지시간) PGA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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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우승 후보들인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도 상위권을 형성했고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매킬로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쇼플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이 대회 106년 역사상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인 9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

첫날 쇼플리는 2위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후반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쇼플리는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13·15·16·18번 홀 등 전반에 5타를 줄였다. 후반 역시 기세가 꺾이지 않고 2번 홀부터 4·5·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021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쇼플리는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로리 매킬로이에게 역전패를 당한 아픔을 곧바로 씻을 기회를 잡았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쇼플리는 2018년 디 오픈 챔피언십과 2019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자다.

우승 후보인 매킬로이는 김주형과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에 포진했다. 굉장히 좋은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20여일을 쉬고 돌아온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매킬로이에 1타 뒤진 4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셰플러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실력을 발휘할 것이 유력하다.

타이거 우즈는 주춤했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공동 85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성현이 2타를 줄여 공동 32위, 안병훈이 이븐파를 쳐서 공동 65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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