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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자녀 출산하면 1억원'…부영, 출산 장려금으로 70억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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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2월 서울 중구 부영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다둥이 가족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증정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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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직원들이 아이를 출산하면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 장려금 지급을 발표한 부영그룹이 올해에만 총 70억원 규모의 금액을 장려금으로 지급했다.

3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임직원 66명에게 총 70억원을 전달했다. 출산 장려금을 받은 직원 중 가장 낮은 연령대는 27세 여직원으로 유일한 20대였다. 또 △30대 44명 △40대 20명 △50대 1명 직원들에도 지원금이 주어졌다. 남성 직원이 많은 건설사 특성에 장려금을 받은 남성(48명) 직원이 여성(18명)보다 많았다.

올해 장려금을 받은 직원들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자녀를 낳은 이들이다. 당초 부영은 올해 출산하는 직원부터 장려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난 2021년 출산한 직원에게도 소급 적용을 결정했다.

출산 장려금은 1년에 한 번씩 직원들에게 일괄 지급된다. 올해 아이를 낳은 직원들은 내년 초 시무식 날 일괄적으로 장려금을 받는다. 부영그룹은 올해 출산 예정인 직원을 30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영 직원이 출산 장려금을 지급받기 위해선 자녀가 한국 국적이면 된다. 출산 장려금을 받은 후 몇 년간 회사를 근속해야 한다는 규정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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