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캐스팅에 남북 로맨스로 전세계 관심
워싱턴 포스트, 포브스 웹사이트 캡처, 대만 주요매체 지면 커버리지 외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현빈과 손예진이 주연하고 한국 재벌 상속녀와 북한 장교 간 로맨스를 그려 화제 몰이를 했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미국 시청자들의 이목도 사로잡았다.
'사랑의 불시착' 홍보사 와이트리컴퍼니는 7일 "사랑의 불시착은 미국 주간지 옵저버가 선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격리 기간(3월 21~27일) 가장 많이 시청된 넷플릭스 TV쇼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며 '종이의 집' '기묘한 이야기' '워킹데드' 등 유명 드라마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작품은 미국 영화 평점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신선도 지수 97%를 받아 한국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사이트 IMDB에서도 리뷰 평점 9.1을 기록하는 등 호평받았다.
아울러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포브스에서 각각 '반드시 봐야 할 국제적 시리즈 추천작'과 '2019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에 선정됐다.
영국 BBC 역시 이 작품에 대한 긍정적 리뷰를 싣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대만 주요 매체와 아시아권 매체들에서는 관련 기사가 지면 커버리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또 캐나다의 엔터테인먼트 웹진 '밴쿠버위클리'는 "국경을 넘은 러브스토리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의 완벽한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는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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