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지난해 KLPGA챔피언십 우승 직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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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추후 소급 적용된다.
KLPGA투어 측은 9일 "이번 대회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다른 투어들의 일정이 재개돼야 한다"며 "세계랭킹이 업데이트될 때 소급 적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 주요 투어 대회 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세계랭킹도 남녀 모두 3월 중순부터 동결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빨라야 7월 중순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세계랭킹 역시 7월 이후로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KLPGA챔피언십에 걸린 세계랭킹 포인트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우승한 최혜진(21ㆍ롯데)이 랭킹포인트 19점을 받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상위랭커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랭킹포인트도 더 많아질 전망이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박성현(27ㆍ3위), 김세영(27ㆍ6위), 이정은6(24ㆍ10위) 등 3명이다.
KLPGA챔피언십은 오는 1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처음 열리는 정규투어라 골프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000만원 등 KLPGA투어 사상 최대 규모다. 150명이 출전해 'MDF(Made cut, Did not Finish) 컷 오프' 규정을 채택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최하위인 150위에게도 상금 625만원을 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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