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 제공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미국 프로농구(NBA)의 올시즌 무관중 경기가 불가피하다.

NBA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올시즌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사정이 나아져 시즌이 시작되더라도 올시즌엔 ‘무관중 경기’가 불가피 하다는 게 사무국 입장이다.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9일(한국시간) 선수 노조협회와 화상 회의를 통해 리그 재개 일정과 방역 방침 등을 밝혔다. 실버는 화상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기 전인 올시즌엔 관중 입장 없이 경기를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의 40%를 관중 입장료로 얻는 NBA로선 타격이 클수밖에 없다. TV 중계 수입만으로는 안정적인 재정 운영이 어렵다.

실버 커미셔너와 NBA 사무국은 NBA 리그 재개 시점을 6월 중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선은 그나마 안전 지역인 미국 올랜도나 라스베이거스 등의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선수들을 상대로 매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해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리그 일정과 관계 없이 격리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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