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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분데스리가 재개 플랜이 흔들리고 있다. 디나모 드레스덴 선수 2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며 선수단은 즉각 14일 간 격리조치 됐고,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던 드레스덴과 하노버의 경기는 열리지 못할 전망이다.
드레스덴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 드레스덴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세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2건의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밝힐 수 없고,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와 2부리그는 오는 16일 재개를 결정했다. 각 구단은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총 10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그럼에도 분데스리가는 재개를 강행했다.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합숙을 결정한 구단도 상당수 있었다.
하지만 드레스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며 다음 주말 열릴 예정이던 독일 2부리그 9경기 중 드레스덴과 하노버의 경기는 취소됐다. 드레스덴 구단은 "드레스덴 보건당국은 선수단 전원이 14일 간 자가격리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격리 조치로 인해 우리 구단은 하노버 원정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2주 간 자가격리로 인해 드레스덴 선수단은 어떠한 야외 훈련이나 경기 준비를 할 수 없게 됐다.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17일 열릴 예정이던 하노버와 드레스덴의 경기는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기도 전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며 재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재 독일은 매일 1천여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총 확진자 수는 17만 1천여명이며 7,51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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