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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준영 집단성폭행 사건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합의 시도→오늘(12일) 항소심 선고[엑's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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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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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최종훈이 항소심 선고를 받는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는 12일 오후 2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당초 해당 재판의 선고기일은 지난 7일로 예정되었으나 일부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합의를 위해 연기신청을 한 정준영 등의 의사에 피해자 측도 동의해 한차례 연기됐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양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과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지인들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을 통해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도 있다.

정준영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 분에게 도덕적이지 못하고 짓궂게 이야기했던 것은 평생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철 없던 지난 시간에 대해서도 많은 반성을 하며 살아가겠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종훈은 "현재 저는 무죄 주장을 하고 있지만, 피해여성이 입은 상처를 저도 잘 알고 있고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어찌됐든 피해자한테 이런 상처 안겨드리게 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이 사건을 기억하며 봉사하며 헌신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1심 구형 때와 같이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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