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가 신규 BI를 공개했다. 투어별로 색을 달리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KLPGA 새로운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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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자신감과 국제무대에서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신규 BI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KLPGA가 발표한 새로운 BI는 '만개한 꽃처럼 정상에 도달함' 이라는 뜻을 내포했다. 꽃잎 사이에 골프공이 피어 있는 모습은 여성성과 골프의 상징인 부드러움·섬세함을 표현했다. 또한, KLPGA를 상징하는 심볼인 CI와 대내외 대회, 행사 등의 기타 로고들과 함께 일정한 패턴으로 디자인됐다.

이번에 공개한 BI는 투어별로 색을 달리했다. 정규투어는 붉은색, 2부 격인 드림투어는 파란색, 3부 격인 점프투어는 초록색, 시니어인 챔피언스투어는 노란색, 주최 대회는 보라색으로 지정해 상징성과 독창성을 높였다. 더불어 K-랭킹, 오피셜스토어, 이벤트 등 핵심 사업에 대한 BI를 별도로 제작했다.

KLPGA는 “새로운 BI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비전과 지속적인 변화를 갈망하는 협회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색들의 조화를 통해 회원, 관계자, 골프 팬 등 모두가 아이덴티티를 공감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LPGA는 13일 개최되는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20 1차전, 14일 나란히 개최되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과 2020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부터 새로운 BI를 선보인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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