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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팀 이탈' 구본승, 논란 끝 상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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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단체 생활 어려움 토로

국군체육부대 탈락에 한국전력도 임의탈퇴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상의 유력 후보였던 구본승은 단체 생활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팀을 떠났다. 하지만 한국전력 소속을 유지한 채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해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최종 합격에 실패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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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본승(한국전력)은 국군체육부대로 가지 못했다.

국군체육부대는 12일 배구 등 8개 종목의 2020년 2차 선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10일 서류 전형 합격자 13명을 발표했던 국군체육부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체력측정과 신체검사, 인성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냈다.

배구 종목의 경우 손주상, 이민욱, 구본승(이상 한국전력) 최진성, 천종범, 정태현(이상 대한항공) 조성찬, 정성환(이상 OK저축은행) 김지한, 이원중(이상 현대캐피탈) 임승규(우리카드) 한국민(KB손해보험) 황영권(전 우리카드)이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들 중 김지한과 정태현, 정성환, 천종범, 이민욱, 이원중, 황영권, 한국민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8명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탈락자 가운데 구본승은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중 단체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팀을 이탈해 논란이 됐다. 이후 한국전력 소속을 유지한 채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했지만 결국 최종 합격하지 못했다.

2019~2020시즌 종료까지 구본승의 선수 자격을 유지했던 한국전력은 국군체육부대 최종 합격이 무산되자 1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임의탈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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