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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알리, 강도에 '봉변'…얼굴 맞고 보석류 빼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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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든 강도 2명, 자택에 침입…13억원 상당 보석류 강탈

연합뉴스

토트넘의 델리 알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델리 알리(24)가 자택에 침입한 강도에 봉변을 당했다.

공영방송 BBC 등 영국 언론들은 14일(한국시간) "칼을 든 2명의 강도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새벽 북런던에 있는 알리의 집에 침입했다"라며 "알리는 칼로 위협을 당했고, 몸싸움 과정에서 얼굴을 맞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강도들은 고급 시계를 포함한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도둑맞은 알리의 보석류의 가치는 85만파운드(약 12억8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강도들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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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의 트위터
[델리 알리 트위커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경찰은 이에 대해 "현지시간 13일 오전 0시 35분에 주택가에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라며 "두 명의 강도가 침입해 시계 등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안부 메시지를 보내줘서 감사드립니다. 끔찍한 경험이었지만 이제 괜찮습니다. 지지를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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