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14. 4. 16. 알링턴(미국 텍사스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맏형 추신수(38·텍사스)가 메이저리그(ML)의 성급한 개막에 우려를 표시했다. 텍사스 지역지 더 댈러스 모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추신수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의 개막관련 목소리를 전달했다.
추신수는 “내 삶에 위험요소가 생기는걸 원하지 않는다. 아직 우리가 코로나19에 대해 모르는게 있을거다. 개막에 관해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준비가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의 개막을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낸 것. 더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는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자신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ML개막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매체는 ML개막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에 국한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막을 하면 선수단과 가족의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은 카일 깁슨(텍사스) 등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ML선수들을 조명했다. 해당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위협 받는다는 지적이다.
한편 ML구단주들은 7월 정규시즌 개막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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