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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K리그의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이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 소속 46개 회원국에 소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5일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의 영문 번역본을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의 축구 리그가 중단되거나 개막을 연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K리그가 가장 먼저 개막을 하게 됨에 따라, 연맹은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매뉴얼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이에 연맹은 매뉴얼 영문 번역본을 제작하여 AFC에 제공했으며, 이를 전달받은 AFC는 회원국 리그 재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AFC에 소속된 46개국 회원 협회에 공유했다.
해당 매뉴얼에는 ▲선수단 및 관계자 예방 수칙,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시 대응 방안, ▲홈경기 운영(무관중 경기, 미디어 가이드라인 등 포함), ▲구단 유소년팀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연맹은 이번 시즌 K리그 중계권을 구매한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COPA90’에도 해당 매뉴얼 요악본을 영문 번역해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금요일 개막한 하나원큐 K리그 2020은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공식 개막전이였던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총 360만명 이상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연맹은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더욱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경기 운영으로 K리그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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