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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2군서 조정기간 거친 최수원 심판조 두산-NC전서 복귀[S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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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수원 심판위원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구심을 맡고 있다. 지난 7일 한화 이용규의 ‘작심 발언’ 여파에 미숙한 경기 진행을 이유로 2군으로 강등됐던 최수원 심판위원과 그 조는 1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미숙한 경기 진행으로 2군으로 강등됐던 한국야구위원회(KBO) 최수원 심판위원과 그 조가 1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최 심판위원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전 주심으로 복귀했다. 장준영 김준희 이기중 원현식 등 최 심판조에 편성된 심판위원도 이날 나란히 복귀했다. 이들은 실전감각이 떨어져 조정기간이 필요하다는 심판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사건의 발단은 한화 이용규가 지난 7일 문학 SK전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 대부분이 볼판정, 특히 일관성에 대해 불만이 많다. 심판들도 고생하시는 걸 알고 있지만 공평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한 작심발언이다. 이용규의 발언 직후 KBO는 ‘해당 경기 심판위원들의 시즌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로 강등해 재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2군행 조치를 발표했다.

2군 강등이 징계가 아닌 조정기간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던 만큼 최 심판위원조가 이날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인지도 1, 2위 빅매치의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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