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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SW토크박스] 이강철 KT 감독 “강백호, 미국이 좋아하는 스윙”… 홈런으로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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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이강철(54) KT 감독이 강백호를 주목하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관심에 대해 “미국(야구계)이 좋아하는 스윙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는 19일 경기도 수원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주중 3연전을 시작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백호를 향한 시선이 뜨거웠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는 지난 17일 “강백호는 KBO리그 투수를 압도하는 파워가 있다. 드래프트 전문가인 카일 맥대니얼은 ‘강백호가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참여할 경우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강백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작렬해 추가 타점을 기록했고,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바뀐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작렬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를 향한 MLB의 관심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강백호의 특징은 스윙이 시원스럽고 파워도 좋다. 클러치 능력도 있다”라며 “미국도 보는 눈이 있다. 미국이 좋아할 스윙”이라고 허허 웃었다.

3루수 도전에 대해서도 “초반 실책이 나오고 있지만, 1년은 지켜봐야 한다”라며 “다행히 시즌 초반에 그런 모습이 나와 다행이다. 실책을 잊지 말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수원=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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