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뭇매 맞은 이영하, NC전 4이닝 4실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영하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NC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이영하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영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1(15.1이닝 7자책)을 마크했다.

이영하는 이날 경기에서 1회초부터 난조를 드러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이영하는 후속 타자 애런 알테어를 삼진 처리했지만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자신의 첫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이후 보크를 기록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후속타자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자책점을 2점으로 늘렸다. 계속된 수비에서 박석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던 이영하는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 강진성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이명기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맞아 3번째 실점을 내줬다.

아쉬움을 삼킨 이영하는 2회초 첫 타자 박민우에 볼넷, 알테어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나성범을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줘 또다시 만루 위기에 내몰렸다.

이영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박석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아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노진혁에게 우익수 쪽 큰 타구를 허용했지만 박건우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어갔다.

절치부심한 이영하는 3회초 선두타자 강진성에게 중전 안타, 이명기에게 희생 번트를 내줬지만 권희동, 박민우를 각각 1루수 땅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첫 무실점 이닝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이영하는 이후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구위가 살아나며 4회초 알테어와 나성범, 양의지를 삼자 범퇴로 잡아냈다. 그러나 투구수가 많아진 이영하는 5회초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두산은 5회초 현재 NC에 0-4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