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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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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강백호, MLB의 관심에 ‘대포’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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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수원 권영준 기자] 강백호(21·KT)가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MLB에서 전해온 관심에 화답했다.

강백호는 19일 경기도 수원위즈파크에서 치른 한화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6회까지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100% 출루를 이어가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 중 3루타만 나오면 사이클링히트도 가능하다. 그만큼 맹활약을 선보였다.

사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바로 강백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는 지난 17일 “강백호는 KBO리그 투수를 압도하는 파워가 있다. 드래프트 전문가인 카일 맥대니얼은 ‘강백호가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할 경우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강백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이날 홈런을 추가해 5개 홈런으로 이 시각 현재 한동민(SK), 터커(KIA)와 함께 홈런 부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MLB의 관심이 놀랍지 않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도 강백호를 향한 MLB의 관심에 대해 “미국도 보는 눈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특징은 스윙이 시원스럽고 파워도 좋다. 클러치 능력도 있다”라며 “미국도 보는 눈이 있다. 미국이 좋아할 스윙”이라고 허허 웃었다.

한편 KT는 이날 한화를 상대로 6회까지 홈런 2개 포함 17안타 등 올 시즌 첫 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3-1로 앞서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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